제19장: 그렇다면 나를 깨우쳐 주소서.

세브:

데릭이 사만다와의 작은 "파티"에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고 서성거렸다. 셀리아가 내 가슴에 손을 얹었고, 나무에 걸린 스페인 이끼가 크게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내 몸이 긴장하자 깊게 숨을 내쉬었다.

"제발 그만해. 우리까지 불안하게 만든다고." 린이 어둡게 투덜거렸고 안바르는 조롱하듯 이를 갈며 쉿 소리를 냈다.

"미안하지만, 이건 심각한 일이고, 생각보다 더 신경 쓰이네." 나는 어둡게 숨을 내쉬었고 셀리아의 따뜻한 손바닥이 내 달아오른 피부 위에 원을 그리며 문질렀다.

"가족이라고, 이 자식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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